[SC현장] "재미가 있고 지루함이 없다"..황정민·염정아의 첫 '크로스' (종합)

3377TV정보人气:387시간:2024-08-05

사진제공=넷플릭스[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황정민과 염정아의 '첫 만남', 첫 '크로스'의 시작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크로스'(이명훈 감독) 제작보고회가 5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황정민, 염정아, 이명훈 감독이 참석했다.

'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 황정민이 잘 나가던 요원 시절의 과거를 숨긴 베테랑 주부 강무, 염정아가 사격 국가대표 출신으로, 강력범 때려잡는 에이스 형사 미선으로 변신해 부부 케미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이명훈 감독은 "로또처럼 하나도 안 맞는 부부인데, '크로스'는 둘이 하나갈 될 때 통쾌한 액션이 나오고 유쾌한 코미디가 나오는, 많은 이들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이라며 "제가 결혼할 때 주례 선생님이 '연애는 서로 마주볻는 것이고' '결혼은 서로 같은 곳을 보면서 걸어가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거기서 약간 의문이 들었던 것이 같은 곳을 보면서 걸어가는 우리는 언제 마주보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나중에 세월이 흐른 다음에 옆에 있는 사람을 봤을 때 내가 아닌 또 다른 사람처럼 느껴지면 어떨까 의문이 되는 지점을 시나리오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많은 작가님들과 시나리오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넷플릭스이 감독은 또 제목을 '크로스'로 정한 데에 "이야기나 인물이 마주하는 지점들의 의미보다는 '크로스'는 직관적이고 쉽고, '파이팅' 같은 구호라고 생각했다. '크로스'가 우리에게 주는 느낌은 '이제 우리는 한팀이야'라는 느낌이라, 우리 영화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공조를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액션물은 수없이 공개돼왔던 바. 여기서 '크로스'가 특별히 다른 점은 무엇일까. 이 감독은 "기존에 많이 봐왔던 차별점이라고 한다면, 기존 영화에서 '남남 커플'이 주로 이뤘던 브로맨스 영화가 있잖나. 우리 드라마는 남녀 커플이 에너지를 주고받는 로맨스 영화라고 생각한다. 연출의 포인트는 조화로움이다. 많은 인물이 나오지만, 누구 하나 도드라지지 않고 한팀처럼 매력을 뿜어낸다. 장르적으로도 액션과 코미디가 잘 버무러져서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영화를 다 찍고 마케팅 회의에서 우리 영화가 '액션 코미디일까, 코미디 액션일까'가 나왔을 때 저는 뿌듯했다. 잘 어우러진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넷플릭스사진제공=넷플릭스사진제공=넷플릭스이 영화를 선택한 배우들의 이유도 확고했다. '재미'가 우선시됐기 때문이라고. 황정민은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편하게 쉽게 읽혔다. 너무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다. 이걸 보자마자 쉽게 선택을 하게 됐었다. 그래서 또 궁금했다. 왜냐면 저는 계속 남자 배우들과 많이 연기를 했었는데, 여배우가 누가 될지가 되게 궁금했고, 같이 티키타카를 할 수 있는 배우가 누가 될지 궁금해서 선택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염정아는 "책이 너무 재미있었고, 남편 역할을 황정민 선배님이 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찌 안 할 수 있겠나. 쉽게 결정을 내렸던 것 같다"고 했다.

두 배우의 호흡은 이 감독도 기대한 지점이다. 이명훈 감독은 "'크로스'의 구호처럼, 촬영 들어가기 전에 고민했던 지점이 있는데 두 배우가 만나서 어떻게 표현할지가 궁금했다. 저희 드라마의 두 지점에서 두 배우가 손을 잡고 거사를 치르기 전에, 거사가 끝나고 손을 잡는데 그 장면이 관전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염정아는 "완전히 성격이 다른 두 사람이 어떤 지점에서 서로 크로스 되면서 감정이 '크로스'되는지를 유심히 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했다. 황정민은 "여름에 통쾌한 액션과 코믹, 재미있게 볼 수 있고, 정말 절대로 안 맞을 것 같은 로또가 제대로 한방 맞을 때 오는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이명훈 감독은 "저희 '크로스'에는 재미가 있고 지루함이 없다"고 자신감 있게 밝혔다.

'크로스'는 오는 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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