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정작 자신은 해방시키지 못하는 출구의 아이러니, <트랩>

3377TV정보人气:107시간:2024-09-25



딸과 함께 유명 팝스타의 콘서트장을 찾은 다정한 아버지 쿠퍼(조시 하트넷). 인파 속에서 딸을 잃을까 전전긍긍하는 그는 콘서트장 일대에 배치된 특수부대와 경찰 인력을 보고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다. 친근함을 무기로 관계자에 접근해 알아낸 사실은 이 모든 상황이 12명을 토막살해한 연쇄살인마 ‘도살자’를 잡기 위한 덫이라는 것. 쿠퍼가 바로 그 도살자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있을 수 없다. 그는 필사의 탈출을 모색하기 시작한다.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연출한 <트랩>의 주인공은 살인마다. 평범한 인물이 수세에 몰렸을 때 느끼는 공포 심리가 아니라 극한의 상황에 처한 악인이 어떻게 난관을 돌파할지를 보며 관객은 중심인물에 어디까지 공감하고 몰입할지를 시험당한다. 예측할 수 없는 중반의 국면 이후 전개는 여러 번 방향을 뒤튼다. 팝스타와 팔로워, SNS 라이브, 살인마와 프로파일러, 정신분석학과 무의식을 잠식한 환영의 요소가 잘 버무려진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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