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학전 소극장, ‘아르코꿈밭극장’으로 17일 새출발

3377TV정보人气:708시간:2024-07-07

옛 학전 소극장 건물 외경.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대학로 옛 학전 소극장이 ‘아르코꿈밭극장’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따르면 학전 소극장의 새로운 이름으로 탄생한 어린이·청소년 중심 공연장 아르코꿈밭극장은 17일 개관하고 기념행사를 연다. 가수 김민기가 운영하던 소극장 학전은 재정난과 그의 건강 악화로 개관 33년 만인 3월 폐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과 어린이 참가자 및 공연단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개관 설명 기자간담회와 유 장관의 축사, 시각 예술작가와 손바닥 찍기, 축하공연, 개관 특별공연 등이 진행된다.
 
아르코꿈밭극장 앞마당에서 열리는 축하공연은 옛 학전 김민기 대표가 연출했던 어린이극 ‘고추장 떡볶이’와 2024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연극 ‘뜀뛰는 여관’ 작품 컬래버레이션 연주로 진행한다. ‘배움의 밭’ 옛 학전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계승해 어린이들의 꿈이 움트고 자라는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아르코꿈밭극장’ 공연장으로서 개관 의미를 담고 있다. 아르코꿈밭극장 주요한 관객이자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도 개관식에 초청해 개관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새로 단장한 아르코꿈밭극장은 지하 2층에 자리한 169석 규모의 소극장 꿈밭극장과 함께 텃밭스튜디오(3층), 꽃밭라운지(2층) 등의 시설이 갖춰졌다. 텃밭스튜디오는 공연 연습과 어린이 관객 참여형 교육 공간으로 활용되며 꽃밭라운지는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고 미래의 꿈을 키우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예술위원회는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의 극장과 관련한 전문 기술과 어린이·청소년 지원사업 등 위원회가 보유한 모든 역량과 연계해 더욱 안정적인 극장운영과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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