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 개봉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영화 '리볼버'가 캐릭터의 강렬함을 담은 스틸 공개와 더불어 영화를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관전 팁을 전했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무뢰한'으로 주목받은 오승욱 감독의 신작이다.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 등이 출연한다.
공개된 스틸은 큰 대가를 약속받았지만 모든 것을 잃게 된 전직 경찰 하수영(전도연)을 비롯해 그를 배신한 앤디(지창욱), 조력자인지 배신자인지 모를 정윤선(임지연)의 모습을 포착했다.
수영 주변으로 등장하는 인물들이 야기할 심리적 긴장감과 극과 극 텐션에서 오는 묘한 케미스트리로 관객을 사로잡고자 한다.
"투명 인간에 가까웠던 한 인간의 분투기"라고 '리볼버'를 소개한 오승욱 감독은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은 어떤 끔찍한 세월을 통과해서 또는 그 속에서 살면서 여기까지 온 사람들"이라며 수영 주변의 다양한 인물이 가진 서사에 주목할 것을 전했다.
박민정 피디 역시 "하수영이 만나는 등장인물들을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이 영화의 맥거핀을 찾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관전 팁을 소개했다.
개성 강한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들이 선사할 시너지에도 큰 기대가 모인다.
오승욱 감독은 "얼굴을 특화시켜 찍은 얼굴의 영화다. 숨기고 싶은 것 또는 드러내고 싶은 것들에 대한 얼굴들의 버라이어티한 쇼, 그런 얼굴들의 향연"이라고 전했다.
전도연은 "너무 좋은 배우분들이 많이 출연해 주셔서 영화가 어마어마하게 풍성해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고, 지창욱도 "하수영이란 인물이 어디까지 가는지, 어떻게까지 가는지 보시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임지연 또한 "각 인물 간의 딜레마와 인물들끼리 충돌하면서 나타나는 재미난 케미스트리가 매력적인 영화"라며 기대를 높였다.
한편 '리볼버'는 오는 8월 7일 극장 개봉한다.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