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담, 손주연, 강신희, 김도연(왼쪽부터).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은 일견 빤한 학원 공포물의 설정을 독특한 유머 감각으로 주파해 러닝타임 내내 깔깔대며 즐길 수 있는 코미디 호러다. 연출 철학이 확실한 영화감독 지망생 지연(김도연), 방송연예과 진학을 목표로 나름 연기란 걸 하는 은별(손주연), 촬영감독 유망주 현정(강신희)은 수능을 앞둔 10월 어느 밤 모교의 귀신과 한바탕 숨바꼭질을 벌인다. 여기에 일본 귀신이 들려 학교에 사당을 짓고 칩거하는 후배 민주(정하담)까지 언니들의 용병으로 합류한다. 웃기고 짠한 B급 호러영화의 세계에서 열심히 달리는 ‘아메바 소녀들’, 배우 김도연, 손주연, 정하담, 강신희와의 대화를 전한다.
*이어지는 기사에서 도연, 손주연, 정하담, 강신희 인터뷰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