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가수 이찬원이 영화 '파일럿' 추천 영상으로 인연을 이어갔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가장 보통의 연애'로 주목받은 김한결 감독 작품이다.
극 중 한정우(조정석)와 한정미(한선화) 남매의 어머니인 안자(오민애)가 이찬원의 팬덤 '찬스'(Chan's)로 등장한다. 이에 이찬원의 등신대부터 사진, 쿠션, 응원봉, 슬로건, 티셔츠 등 실제 이찬원의 소속사에서 제공해준 굿즈로 방 안을 빼곡히 채웠다고 한다.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한결 감독은 인물을 이찬원의 팬덤으로 등장시킨 이유에 대해 "어머니가 '미스터트롯'을 너무 열심히 봤다고 하시더라. 충격적이었다. 그런 캐릭터가 아니신데. (이찬원이) 진솔하고 괜찮은 친구라서 좋아한다고 하시더라"라며 "주변에 이야기도 나눠보고 제작진과도 얘기를 해서 결정하게 됐다. 신선한 경험이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에 이찬원은 추천 영상을 통해 화답했다. 영상에서 그는 "영화 '파일럿'에 제가 사랑하는 '찬스' 여러분이 등장한다고 해서 찾아왔다. 영화 속에 저도 등장해서, 영화를 더욱 재미있고 몰입감 있게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파일럿'을 보면 바캉스에 온 것처럼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관람을 적극 추천하기도 했다.
한편 '파일럿'은 7월 31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