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한소희 한해인/판씨네마㈜[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한해인이 한소희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폭설'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배우 한해인, 윤수익 감독이 참석했다.
오는 23일 개봉하는 '폭설'은 하이틴 스타 '설이'(한소희)와 운명처럼 가까워진 배우 지망생 '수안'(한해인)이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해서 엇갈렸던 시절을 지나 다시 서로를 찾아가는 겨울의 사랑이야기. 한소희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한해인은 "어제 촬영했을 때 당시를 떠올려봤다. 눈이 오는 날 한소희 배우가 합류하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하필 눈 오는 날 소식을 들어서 그날 정말 설렜던 기억이 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첫 만남에 얼굴을 마주 보고 대사를 주고받았는데 한소희 배우의 눈빛과 감정이 가슴에 훅 들어오더라. 눈물이 왈칵 날 정도로 인상 깊었다. 촬영을 하면서 수안이와 설이처럼 어딘가 다르지만 진실되게 통하는 시너지가 있었다고 느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