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2'→'트위스터스', 굵직한 외화 러쉬에 뜨거워진 여름 극장가 [D:영화 뷰]

3377TV정보人气:448시간:2024-08-10

[데일리안 = 류지윤 기자] '인사이드 아웃2'에 이어 '트위스터스'까지 여름 극장가에 외화들의 존재감이 두드러지고 있다.

여름 극장가 흥행의 포문은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아웃2'이 열었다. 9일 기준 글로벌 수익이 15억 5989만 7158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작 1위인 '겨울왕국2'(14억5368만 달러)를 넘어서는 수치다.

국내에서도 지난 6월 개봉해 862만 명 관객 수를 기록, 국내 역대 애니메이션 중 누적 관객 수, '겨울 왕국'2'(1376만 명), '겨울 왕국'(1032만 명)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또한 올해 '파묘', '범죄도시4'에 이어 올해 국내 개봉작 3위에 오른 것에 이어 '엘리멘탈'의 기록을 넘고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흥행 1위에 오르는 등 기록을 새롭게 썼다.

'인사이드 아웃2'의 바통은 '슈퍼배드4'와 '데드풀과 울버린'이 이어 받았다. 지난 달 24일 개봉한 '데드풀과 울버린'은 개봉 첫 날 23만 81명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총 420만 관객을 동원했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의 오프닝 스코어 16만 3314명을 훨씬 뛰어넘는 성적으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국내에서는 누적 관객 수 170만 관객을 돌파했다. 국내 박스오피스 순위권은 '파일럿'과 '슈퍼배드4'에 밀렸지만, 북미에서는 2주 연속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북미 누적 매출액은 4억 3101만 5851달러이고 북미 외 나 글로벌 누적 수익은 4억 7만 2300만 달러로, 전 세계 총 매출액은 9억 331만 5852달러다. '인사이드 아웃2'에 이어 10억 달러 돌파가 전망된다.

'슈퍼배드4'는 애니메이션 프랜차이즈 시리즈 최초 누적 수익 50억 달러를 넘어서며 전 세계에서 활약 중인 가운데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개봉 전 유료 시사회를 겪으며 공정 경쟁 환경을 저해한다는 논란에 휩싸였지만, 실관람객들의 추천이 이어지면서 입소문 흥행에 성공, 11일 만에 100만 돌파에 성공했다.

외화들이 여름 극장가에 상륙한 가운데, 한국 영화들도 꾸준히 관객들의 지지를 받으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핸섬가이즈', '탈주'의 손익분기점에 돌파에 이어 '파일럿'이 7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 흥행 바람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신작 '리볼버'가 지난 7일 출격했으며, '행복의 나라', '빅토리' 등 한국 영화들이 대기 중이다.

이 영화들과 경쟁하게 된 외화는 '트위스터스'다. '미나리'의 정이삭 감독이 연출한 첫 블록버스터로 지난달 말 북미 개봉을 시작으로 전 세계 2억 8397만 6965달러를 기록, 개봉 2주 만에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전 세계 흥행 순위 10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14일 개봉하며 정이삭 감독, 배우 데이지 에드가 존스, 애슐리 J. 샌드버그 제작 총괄 프로듀서가 내한해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어 관객들을 직접 만나는 시사회 및 무대인사도 진행했다.

이처럼 외화와 한국 영화는 경쟁을 치르게 됐지만, 관객들은 덕분에 다양한 선택지를 가져갈 수 있게 됐다. 올 여름 극장가의 마지막 흥행 판도는 어떻게 흘러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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