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가족' 김희애 "장동건 연상 아내, 발전하는 배우 멋있어"

3377TV정보人气:918시간:2024-09-04

[N현장]배우 장동건과 김희애(오른쪽)가 4일 서울 광진구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 제작보고회에서 캐릭터 설명을 하고 있다. '보통의 가족'은 서로 다른 신념의 두 형제 부부가 우연히 끔찍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4.9.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장동건 김희애가 '보통의 가족'에서 부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4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허진호 감독,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동건은 "그동안 현실에 발이 붙어 있는 캐릭터를 많이 못 해봤다"며 "전쟁터 속 인물이라든가, 깡패, 킬러 등 장르 영화에서 그런 캐릭터들을 많이 하다가 이번엔 현실적이고 현실에 발붙어 사는 사람을 맡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부 연기도 해야 했다"며 "김희애 선배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 연기하면서 첫 촬영부터 괜찮겠다, 잘 만들어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많이 이끌어주셨다"고 전했다.

김희애는 "제가 나이가 더 들어 보이지 않나, 제가 연상"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장동건 부인으로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같이 작업은 안 했지만 봐와서 청춘, 젊음을 느꼈는데, 리더로서 이끌어가는 모습도 보여주셔서 좋게 발전해 나가시는구나, 배우 이상으로 인간으로서도 발전해 나가시는구나, 멋있다 생각했다"며 "우리나라에 이렇게 멋진 배우가 있어서 참 좋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 영화로, 오는 10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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