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주명/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이주명이 조정석을 향한 변함없는 팬심을 드러냈다.
앞서 조정석은 영화 '파일럿' 제작보고회에서 이주명을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때부터 눈여겨 봤다고 밝힌 바 있다. 이주명 역시 오랜 전부터 이상형, 롤모델이 조정석이었다. 성덕이 된 셈이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이주명은 조정석에게 많이 배웠다고 털어놨다.
이날 이주명은 "배우를 꿈꾸기 전인 어렸을 때부터 이상형이 조정석 선배님이었다. SNS 프로필 사진도 조정석 선배님이었다"며 "연기를 시작하면서 연기 스타일도 내가 좋아하는 연기 스타일이라 이상형이자 롤모델로 삼았다. 그런데 같이 하게 되어 처음에는 정말 안 믿겼다"고 회상했다.
이어 "현장에서 처음 선배님을 뵀을 때 떨렸다"면서도 "오히려 현장에서 나를 더 다잡았다. 폐를 끼치지 말자는 생각에 엄청 집중해서 임했다. 들뜨는게 아닌, 더 정신차리고 해야겠다는 마음이 컸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이주명은 "앞으로도 이상형, 롤모델은 평생 변함 없을 것 같다"며 "연기적인 것은 당연한 거고 배우가 현장에서 가져야 하는 태도도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 성덕이 돼 좋았다"며 "사실 팬이 대상과 가까워지면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때도 많다는데 난 오히려 배울 것도, 느끼는 점이 많아서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흡족해했다.
한편 조정석,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 주연의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31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