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데이즈' 7월 개봉.. "빔 벤더스, 야쿠쇼 코지, 그리고 아날로그 감성"

3377TV정보人气:608시간:2024-06-25

퍼펙트 데이즈

빔 벤더스 감독과 일본의 국민 배우 야쿠쇼 코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퍼펙트 데이즈>가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아날로그 포스터를 공개한다.

영화 <퍼펙트 데이즈>는 매일 반복되는 하루를 살아가는 도쿄의 청소부 ‘히라야마’의 평범하지만 반짝이는 순간을 담은 작품이다.

공개된 아날로그 포스터는 도쿄의 청소부 ‘히라야마’가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소품들로 구성되어 있어 영화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먼저 오래 전부터 매일같이 사용해 손때가 묻은 필름 카메라부터 낡은 가죽 지갑, 손목시계를 비롯해 지금은 잘 쓰지 않는 폴더 폰, 동전, 열쇠 등은 자신만의 고유한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캐릭터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퍼펙트 데이즈

거의 사용하지 않는 폴더 폰, 매일 아침마다 마시는 자판기 캔 커피를 위해 마련해 둔 동전과 오랜 시간 사용해 더욱 멋스럽게 길들여진 가죽 지갑이 정갈하게 놓인 포스터는 마치 ‘히라야마’의 일상을 담고 있는 듯해 눈길을 끈다. 다음으로 전설적인 미국의 펑크록 뮤지션 패티 스미스의 앨범이 담긴 카세트테이프에 연필을 넣고 되감는 장면을 담은 포스터는 영화 속에 등장할 1960년대~70년대의 올드 팝 명곡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생업인 고된 청소 후 점심시간을 맞아 편의점에서 산 샌드위치와 음료를 마시며 근처 공원에서 ‘흔들리는 나뭇잎 사이로 일렁이는 햇살’을 뜻하는 ‘코모레비’를 기록하는 주인공 ‘히라야마’와 그의 올림푸스 필름 카메라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의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그를 대변하며 레트로한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한다. 이처럼 다양한 소품들로 제작된 아날로그 포스터 3종은 캐릭터의 특성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음악, 무용, 미술, 사진에 대한 깊은 조예를 보여준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피나>, <대지의 소금> 등의 다큐멘터리로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상에 3회 노미네이트되기도 한 감독 빔 벤더스의 품격 있는 취향 역시 엿볼 수 있어 관객들에게 의미를 더하고 있다.

<기생충>, <티탄>, <슬픔의 삼각형>, <추락의 해부>에 이어 올해 <아노라>까지 5회 연속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배출한 미국 배급사 NEON이 선택한 올해의 마스터피스 <퍼펙트 데이즈>는 7월 3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티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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