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강동원의 잘생김? 이성민·이희준의 멋짐! '핸섬가이즈' 극장 출격 [종합]

3377TV정보人气:165시간:2024-05-27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핸섬가이즈'가 세상에 없는 코미디를 선보일 예정이다.

27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 박지환과 남동협 감독이 참석했다.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이성민 분)과 상구(이희준)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



이날 남동협 감독은 "서로 다른 장르가 결합된게 요즘 영화의 트렌드인 것 같다"며 "영화를 보시면 꽃미남 배우 이희준의 멜로도 있고, 미녀배우 공승연의 호러퀸 모습도 나오고, 이성민의 휴먼드라마와 스릴러도 볼 수 있다. 범죄자 역할을 많이 했던 박지환이 진짜 경찰을 해서 박지환표 수사극도 볼 수 있는 영화다. 다양한 재미가 있는 영화"라고 설명했다.

또한 '핸섬가이즈'로 감독 데뷔하게 된 남 감독은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이분들이 저를 선택해 주신 것 같다. 제 데뷔작인 '핸섬가이즈'에 함께 해주셔서 가문의 영광이고 깊이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성민은 "제목이 '핸섬가이즈'인데 딜레마였다. 저보다는 잘생긴 정우성이라든가 강동원이라는 배우가 해야 '핸섬'이 맞지 않나. 이걸 어떻게 극복할까가 고민이었다"며 "촬영하면서 이 핸섬은 잘생긴 핸섬이 아니라 '멋짐'의 핸섬이라고 풀었다"고 말했다. 

이희준은 "우리가 보기에 되게 험상궂고 무섭게 생겼는데, 저희끼린 인정해 주는 그런 관계"라고 말했다.





이희준과 공승연의 로맨스도 눈길을 모은다. 그러면서 공승연을 향한 '춤 플러팅'에 대해 "김설진 무용가에게 전화해서 도움을 구했다. 내가 좋아하는 몸짓으로 이 친구에게 어떻게 보일 것인지 제일 중요하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성민이 "저는 뒤에서 일만 하고 있다"고 끼어들자 "제가 너무 좋아하니까 상대적으로 더 서툰 재필형님이 질투하신다"라며 이희준은 설명했다.

공승연은 "선배님이 이렇게 열심히 춤을 출지 몰랐다"라며 "여성 관객이라면 너무나 좋아할만한 장면인 것 같다. 그 춤 덕분에 미나도 마음을 열 수 있게 됐고 약간의 로맨스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로맨스 기류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들의 코미디뿐만 아니라 오컬트 스릴러 장르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모은다. 이희준은 "영끌해서 모은 사회적으로 쉽게 적응을 못 했을 것 같다. 둘이 평화롭게 예쁜 집 잘해서 소중하게 산 집인데 너무 험하고 생각보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엄청난 비밀이 숨어 있어서 일어나는 해프닝"이라고 설명했다.

남 감독은 "'파묘'는 K오컬트 적인 느낌이 강하다면 '핸섬가이즈'에 담긴 오컬트는 미국 헐리우드적인 오컬트다. 8~90년대 미국 코미디 영화의 톤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성민은 "항상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제작을 하고 연기하지만, 무엇보다 열심히 만들었다"고 인사했다.

이어 이희준은 "영화 개봉은 '남산의 부장'들 이후 처음"이라며 "그만큼 감사한 개봉이다. 재밌는 코미디 영화로 인사드리게 돼 좋다. 저희 영화가 많은 사랑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공승연은 "관객을 빨리 만나고 싶었던 영화는 오랜만이라고 다들 이야기하더라. 그만큼 관객의 반응이 궁금하다. 많은 분들이 보러 와주셔서 시원하게 웃고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핸섬가이즈'는 오는 6월 26일 개봉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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