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선균, 지금껏 못 본 모습" 마지막 유작 '행복의 나라' 어떨까[초점S]

3377TV정보人气:280시간:2024-07-26

▲ 행복의 나라 이선균 포스터. 제공| NEW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지난 12일 개봉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에 이어 '행복의 나라'까지 故이선균의 유작이 연달아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 이선균의 마지막 유작 '행복의 나라'가 오는 8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행복의 나라'는 모든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조율 중이던 상황에서 지난해 10월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르며 개봉이 연기됐으나, 올여름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탈출')와 연달아 개봉을 확정짓고 세상에 나오게 됐다.

다만, 지난 먼저 개봉한 영화 '탈출'은 개봉 열흘이 지난 시점에도 관객수 60만 선을 맴돌며 흥행 추이가 지지부진한 상황. '행복의 나라'는 '탈출'과는 다른 흥행 성적을 가져갈 수 있을지 역시 관심이 높아진다.

고 이선균은 '행복의 나라'에서 상관의 지시로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되어 재판을 받는 정보부장 수행비서관 '박태주' 역을 맡았다.

박태주는 실제 10.26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됐던 박흥주 육군 대령을 모티브로 하며 사건에 연루된 사람 중 유일한 군인 신분 캐릭터다.

이선균은 자신의 변호를 맡아 고군분투하는 정인후 앞에서도 생사와 관계없이 끝까지 군인으로서의 강직함을 잃지 않는 박태주의 진심을 담담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열연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 행복의 나라 이선균 캐릭터 포스터. 제공| NEW

그런 가운데 개봉을 앞두고 지난 22일 진행된 '행복의 나라' 제작발표회에서는 작품을 함께한 배우들과 감독이 공개적으로 이선균에 대한 그리움에 더불어 작품 속 이선균의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추창민 감독은 "다른 건 자신 있게 말할 수 없지만 '행복의 나라'를 보면 얼마나 좋은 배우를 우리가 떠나보냈는지는 아실 수 있을 것"이라며 작품 속 이선균의 열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추모했다.

또한 이선균의 얘기에 눈시울을 붉힌 조정석은 "너무 정이 많은 사람이다. 그래서 촬영하면서 단 한 번도 즐겁지 않은 순간이 없었다. 너무너무 좋은 형이셨다"라며 "하지만, 촬영장에서는 그 누구보다도 집념이 대단하셨고 그래서 연기하는 순간에는 굉장히 뜨거웠고 종료되는 순간은 굉장히 따뜻했던 형님으로 기억하고 지금도 보고 싶다"라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유재명, 전배수, 송영규, 최원영 역시 이선균에 대해 "보고싶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어 조정석은 '행복의 나라' 속 이선균의 연기에 대해 "내가 생각할 때는 정말 많은 변신을 해오셨던 것 같은데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이선균 배우의 묵직함, 진중함, 그런 모습을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분장 하고 테스트 촬영할 때부터 느껴져서 정말 그 시대에 살았던 인물처럼 보이는 순간도 있었다. 아무리 친하고 좋아하는 형이어도 연기할 때 그 눈빛이나 모습에서 박흥주 대령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라고 예고해 이선균의 새로운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사이트의 모든 비디오 및 이미지는 인터넷에서 수집되었으며, 원 저작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이 웹 사이트는 리소스 저장을 제공하지 않으며 녹화, 업로드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Copyright © 2024 www.jokeol.com All Rights Reserved
Telegram:@wgba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