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인터뷰①]류준열이 밝힌 사생활·그린워싱 논란 "침묵=최선..이미지 지키려 욕심낸거 반성"(더 에이트 쇼)

3377TV정보人气:453시간:2024-05-23

배우 류준열/사진=넷플릭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류준열이 사생활 논란에 대해 침묵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류준열은 한소희와 열애를 인정하고 결별하기까지 이슈의 중심에 섰다. 류준열이 한소희와의 하와이 데이트가 포착되면서 공개 열애를 시작했지만, 환승연애 의혹이 제기되면서 곤혹을 치렀던 것.

이에 한소희가 환승연애 의혹 관련 억울함을 호소하는 과정에서 류준열의 전 연인인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를 향해 날카로운 반응을 보이면서 이들을 두고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결국 두 사람은 공개 열애 2주 만에 결별을 택했고, 주인공 물망에 오른 '현혹' 역시 검토를 멈추기로 했다. 그러면서 그린피스 홍보대사로서 평소 환경보호를 위해 앞장서며 소신발언을 해왔지만 골프 애호가라는 사실이 알려져 그린워싱 논란에도 휩싸였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류준열은 사생활 논란 후 자기반성의 시간을 가졌다고 털어놨다.

이날 류준열은 "이슈가 생겼을 때 기사를 통해서 많은 이야기들을 접했다. 처음 데뷔하고 나서 가지고 있던 이미지를 좋아해주시고 응원해주신 것 같은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생각했던 것과 다른 모습들에 배신감을 느끼고 그랬던 것 같아서 다 찾아보고 읽어봤고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어떤 부분을 잘못하고 있는가, 놓치고 있는가 생각하면서 그런 시간들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내 의지와 상관없이 추측들이 온라인상에서 쏟아졌을 때 내 입장을 다 이야기하는 것보다 이야기 안 하고 생기는 비판을 다 수용하는게 최선이었다고 여전히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해서 새로운 루머, 추측을 만들기보다 여기서 침묵하는게 더 이상 뭔가 안 나오게 하고 그게 생기는게 내 몫인 것 같다"며 "(날 싫어하게 되면 어쩌나) 걱정까지 안고 가는게 맞다고 생각이 들었다. 내가 갖고 있는 마음, 아픔들 이야기해서 풀린다면 그럴 수 있겠지만 그럴 일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류준열은 "환경 관련해서는 시작하게 된 계기가 데뷔하고 너무 큰 사랑을 받다 보니 어떻게 하면 나눌 수 있을까 고민하던 도중에 좋아하는 여행을 다니면서 느꼈던 마음을 뒤에도 느끼면 좋겠다고 해서 그린피스와 일하게 됐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며 "일상에서 작은 거 할 수 있을까 하던게 관심도 받다 보니 욕심이 과한 느낌이 없지 않나 싶다. 만들어진 이미지에 대해서 고수하려고 하고 생긴 문제가 아닐까 싶다. 앞으로는 보여지는 것에 너무 집중하고, 이미지를 갖기 위해 애쓰기보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솔직하고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계속 고민하는 과정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스스로에게 고민을 하고 있는 과정 중에서 축구도 하고, 여행도 다니고, 사진도 찍고, 골프도 치고 이러면서 많이 해소도 한다. 골프도 그런 것들 중 하나로 봐주시면 좋겠다"며 "축구도 너무 좋아했는데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부상들이 생기니 촬영에 지장이 생겨서 그때 만나게 된게 사진 찍기도 되고 골프도 되고 여러 가지가 있었다. 그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류준열의 신작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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