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명나라 중기, 황제가 내각과 동엄의 협박으로 조정에 나서 정사를 돌보지 못하였다. 동엄 태감 장경을 필두로 하는 환관집단과 내각 수보대신 왕좌를 필두로 하는 내각집단이 세력
소개: 명나라 중기, 황제가 내각과 동엄의 협박으로 조정에 나서 정사를 돌보지 못하였다. 동엄 태감 장경을 필두로 하는 환관집단과 내각 수보대신 왕좌를 필두로 하는 내각집단이 세력다툼을 하고, 금의위 대총관 조숭희는 두 파벌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며 황제에 충성하였다. 허나 금의위에는 두 파벌에서 잠입한 많은 간자들이 있다. 어느 비가 내리던 밤, 조숭희가 암살을 당했다. 조숭희에게 큰 은혜를 입은 북진부사 지휘사 시경요(바이젠언饰)와 적청(양하오왠饰)은 그 구하지 못해 몹시 가슴 아파하였다. 이에 황제가 명을 내려 이 사건을 해결하는 자에게 금의위 대총관의 자리를 주겠다고 알렸다. 하여 앞에서는 금의위 남·북진부사 간에 투쟁이 일어나고 뒤에서는 환관과 내각 간의 암투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