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모서 백옥당은 하사받은 어묘 작효에 불만을 품고, 동경 화신절에서 의형제 '함공도어서중' 을 도둑질하며, 순방 치안 책임자 전조를 모욕한다. 두 사람이 화신상을 놓
금모서 백옥당은 하사받은 어묘 작효에 불만을 품고, 동경 화신절에서 의형제 '함공도어서중' 을 도둑질하며, 순방 치안 책임자 전조를 모욕한다. 두 사람이 화신상을 놓고 싸우는데, 갑자기 화신상의 눈에서 액체가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제사 대전을이 있는 불꽃 마을에 불이 꺼지지 않아 무고한 백성들만 타 한 줌의 재가 된다. 그러자 사람들은 금모서 백옥당이 화신상을 훔쳐서 벌어진 일이라고 손가락질을 하고, 금모서를 잡아들이라는 명령이 내려지자, 모함당한 것이라며 불을 지른 사람을 잡아 오겠다고 한다. 전조는 제사 대전에 쓰인 불꽃에서 물에 쉽게 꺼지지 않는 인 성분을 발견한다. 그리고 화신절 불꽃 공연을 하던 상인 최십과 불꽃 마을 용포가 불에 타 죽을 것을 알게 된다. 금모서와 전조는 죽은 두 사람과 이십 년 전 불꽃 마을에서 벌어졌던 폭발 사건이 연관이 있다고 판단한다. 그 폭발 사건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는 복수하기 위해 동경성을 파괴할 생각이고, 백옥당과 전조는 협심하여 추격 끝에 동경의 액운을 필사적으로 막으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