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서역진은 당황에게 바친 부처님의 사리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당황은 이 사건을 강직하고 잘생기고 소탈한 원대감에게 맡겨 조사했다.원대인은 소식을 듣자마자 시언이라는 소녀가 직접 자수하러 왔다는 소식을 들었다.원대감은 소녀 시언을 심문하는 과정에서 이 딸이 이 사건과 별로 관련이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그리고 소녀 시언이 직접 자수하러 온 이유는 뜻밖에도 원대감을 경모한 지 오래되었기 때문이다.이는 강직하고 아첨하지 않는 원대감을 끊임없이 고민하게 했다. 원대감이 소녀 석언에게 깊이 빠져드는 동시에 원대감은 자신의 친구도 결국 석언을 연모한지 이미 오래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