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측천은 만상 신궁이 완공된 틈을 타 숙련된 장인들이 햇빛을 굴절시키는 기술을 이용하여 만상 신궁의 황금 꼭대기에 조각된 봉황이 살아있는 것처럼 만들라고 지시한다. 수천 마리의 새들이 봉황에게 경의를 표하는 상서로운 광경을 관리들에게 보여주면서, 수백 명의 관리가 무측천이 하늘의 여신이자 운명적인 지도자로 보이게끔 만든다. 무측천은 이러한 생각은 성공적이었고, 왕위에 오르기 위한 무측천에게 유리하게 흘러간다. 하지만 뜻밖에도 하늘에 천궁이 나타난다. 돌의 신이 강림해 돌을 내던지면서 황금 꼭대기 위에 만들어진 봉황을 파괴하자 상서로운 징조가 나쁜 징조로 바뀌게 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무측천은 분노에 차올라 다시 한번 적인걸을 급히 불러들여 사건을 철저히 조사한다. 다시 한번 위험에 직면하자, 적인걸은 이 이상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그의 독특한 지혜와 창의력을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