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대학 때 자칭 한예종 전도연…실제 전도연과 호흡 경이로워" [N현장]

3377TV정보人气:879시간:2024-07-09

9일 영화 '리볼버' 제작보고회배우 전도연과 임지연(오른쪽)이 9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리볼버'(감독 오승욱)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했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 분)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4.7.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임지연이 대학 시절 자칭 '한예종 전도연'이었다면서 전도연과의 호흡을 맞추며 기쁨을 느꼈다고 말했다.

임지연은 9일 오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리볼버'(감독 오승욱)의 제작보고회에서 전도연에 대해 "선배님이 촬영 슛 전에 내 눈을 빤히 보시는데 그 모습이 하수영 같았다, 하수영과 정윤선으로 공간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 순간에 정윤선이 이래서 움직이는구나 납득되고 온몸으로 받아들였다"면서 "선배님의 눈빛이 되게 멋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대학 시절 때 자칭이지만 '한예종 전도연'이라고 얘기를 하고 다녔다, 누가 얘기해준 건 아니고 제가 한 것"이라며 "선배님처럼 되고 싶고 닮고 싶은 마음에 난 '한예종 전도연'이야, 하고 말하고 다닌 때가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 선배님과 한 공간에서 호흡하는 것 자체로 경이로움의 연속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MC 박경림은 "학연·지연보다 강하다는 연연이다"라며 두 사람의 인연을 언급했고, 지창욱은 이에 질세라 "나도 단국대 전도연이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무뢰한'으로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됐던 오승욱 감독의 신작이다. 전도연은 '무뢰한'에 이어 이번 영화로 오승욱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전도연은 극 중 비리에 연루돼 감옥에 다녀온 전직 경찰 하수영을 연기했다. 지창욱이 수영에게 대가를 약속했던 투자 회사 이스턴 프로미스의 실세이자 대표인 그레이스의 동생 앤디, 임지연이 출소한 수영을 찾아온 유일한 사람이자 수영이 얽힌 유흥 업소의 마담 정윤선을 연기했다.

한편 '리볼버'는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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