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글 장예솔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배우 이동휘가 '결혼, 하겠나?' 출연 계기를 밝혔다 .
10월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결혼, 하겠나?'(감독 김진태)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진태 감독, 이동휘, 한지은, 차미경이 참석했다.
이날 이동휘는 '결혼, 하겠나?'에 출연한 이유를 묻자 "개인적으로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범죄도시', '극한직업' 같은 장르도 좋아하지만 감독님이 정성스럽게 쓰셨다는 대본이라는 점이 마음을 흔들게 하는 요인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길을 지나가다 보면 연인들이 싸운 것처럼 심각하게 대화 나누는 모습을 가끔 보게 된다. 근데 저희 대본에서도 그런 장면들이 나온다.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본 것처럼 영화로 그려지는 부분이 좋아 출연하고 싶었다. 인물들이 현실에 땅을 붙이면서 직접 걷고, 모두가 평범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영화에 끌리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결혼, 하겠나?'는 오랜 연애 끝에 우정(한지은)과의 행복한 결혼을 앞둔 선우(이동휘)를 중심으로 아빠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게 되면서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치료비를 해결하기 위한 가족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생계형 코미디다. 오는 2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