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리플픽쳐스 제공배우 구성환이 ‘나 혼자 산다’ 이후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다우렌의 결혼’에 출연한 구성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구성환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인기를 실감하느냐 질문에 “이번에 시사회에 갔더니 사람이 너무 많더라. 막 모여있던 사람들이 저를 보고 난리가 난 거다. 제가 나오니까 샤우팅을 했다. ‘와, 내가 터졌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곧 착각이었다는 걸 알게 됐다고. 구성환은 “제가 나왔는데 또 한 번 난리가 나는 거다. 그래서 ‘뭐지?’ 해서 봤는데 변우석이었다. 우리가 딱 나왔을 때 (‘선재 업고 튀어’ 최종회 단관 이벤트를 마치고) 변우석이 나왔다”며 “결국 착각이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구성환은 또 “요즘 드라마, 영화, 광고 쪽에서 다양하게 제안이 온다. 체감을 못할 수가 없다. 하루하루 받는 양이 깜짝 놀랄 정도”라며 “(반려견) 꽃분이 유튜브 구독자도 엄청 늘어났다. 수익이 창출되면 꽃분이에게 뭐라도 해주고 싶은데 컴맹이라 못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우렌의 결혼’은 다큐멘터리 조연출 승주가 카자흐스탄에서 고려인 결혼식 다큐를 찍으려 했지만, 가짜 신랑 다우렌이 돼 결혼식을 연출하며 겪게 되는 뜻밖의 힐링 모멘트를 담았다. 오는 6월 12일 개봉.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