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환 “父 ‘나혼산’ 이후 학폭 걱정‥얼굴만 이렇지 소녀감성”[EN:인터뷰④]

3377TV정보人气:891시간:2024-05-30

구성환(트리플픽쳐스 제공)

[뉴스엔 배효주 기자] 구성환이 '나 혼자 산다' 출연 이후 확 바뀐 아버지의 반응을 전했다.

영화 '다우렌의 결혼'(감독 임찬익)에 출연한 구성환은 5월 30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영화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오는 6월 12일 개봉하는 영화 '다우렌의 결혼'은 다큐멘터리 조연출 ‘승주’(이주승)가 카자흐스탄에서 고려인 결혼식 다큐를 찍으려 했지만, 가짜 신랑 ‘다우렌’이 되어 결혼식을 연출하며 겪게 되는 뜻밖의 힐링 모먼트를 담은 작품이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덤 앤 더머'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찐친' 이주승과 구성환이 활약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주승은 다큐멘터리를 찍으며 입봉을 꿈꾸는 조연출 ‘승주’ 역을 맡았다. 고려인 결혼식 다큐를 찍기 위해 카자흐스탄으로 떠나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가짜 결혼식을 연출해서라도 다큐를 완성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구성환은 유쾌한 다큐멘터리 촬영감독 ‘영태’ 역으로 분했다.

구성환(트리플픽쳐스 제공)

'나 혼자 산다'에서의 모습이 인기를 끈 이유가 무엇인 것 같냐는 질문에 구성환은 "동창 단톡방에서 '진짜 너의 모습이 나온 것 같다'고 하더라"며 "옥상에서 실제로 그렇게 살고 있다. 저의 외모만 보고 지저분할 것 같다고 생각 하시는데, 사실은 정말 깔끔하다. 방송 이후 DM으로도 '청소 어떻게 하냐'는 문의가 정말 많이 왔다. 그런 반전 이미지들 때문에 좋아해 주시는 게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부모님의 반응을 묻자, 구성환은 "방송 전엔 아버지가 항상 '기술 배워라', '공장 다녀라' 하셨었다"면서 "전 기술도 없고, 내일모레 50살이기 때문에 공장에서 안 받아준다고 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아버지가 방송 나온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고, 아직 정산받은 것도 없는데 뿌듯해하시는 게 느껴진다"면서 "예전에는 제게 '조심하지 말고 이슈가 좀 돼라' 하셨는데, 지금은 오히려 조심하라고 한다. 제게 '학폭 없냐'고도 물어보시길래 이미 '나 혼자 산다'에 게스트로 나온 지가 3년이 넘었는데 학폭 이슈 있었으면 큰일 났다고 했다. 얼굴만 이렇지 소녀 감성이다"고 말했다.

한편 '나 혼자 산다' 출연 이후 작품 제안도 많이 받고 있냐고 묻자, 구성환은 "'20년 만에 무명 배우 청산'이란 기사를 봤는데, 그 말이 저에게는 안 맞는 것 같다. 저는 작품을 많이 하는 배우다. 단 한 신만 나오더라도 그런 게 제게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1년에 2~3편은 꼬박꼬박 작품에 출연했기 때문에 배우를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제 메일 주소를 어떻게 아셨는지 메일로도, 또 회사로도 작품 제안을 받고 있다"면서 "지금도 마찬가지다. 단 한 신에 출연한다고 하더라도, 그렇게라도 접근하고 싶다"고 다작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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