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등급위원회는 22일 제9기 위원장에 김병재 영화평론가를, 부위원장에 허엽 전 동아일보 상무를 각각 선출했다고 밝혔다.
영화·비디오물진흥법에 따르면 영등위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위원 중에서 선출된다. 앞서 뽑힌 제9기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은 ▲김병재 영화평론가 ▲허엽 전 동아일보 상무 ▲김동진 법무법인 프라임 변호사 ▲김상오 경성대 연극영화학부 교수 ▲김윤희 영화감독 ▲방순정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이사장 ▲안호림 인천대 교양학부 교수 ▲이용남 영화감독 ▲천성문 국립부경대 평생교육상담학과 교수 등이다.
김병재 위원장은 극작가·영화평론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문화일보 문화부 차장,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새로 선출된 위원장은 2027년 4월 25일까지 상근으로 근무하며, 부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의 임기도 위원장과 같으며 다만 모두 비상근이다.
김병재 위원장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등급분류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등급분류에 대한 다양한 소통과 협업을 확대하면서 보다 발전적인 등급분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