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환 “꽃분이 미용? 뭐라하든 신경 안 써‥내겐 남다른 존재” 눈물[EN:인터뷰③]

3377TV정보人气:706시간:2024-05-30

구성환(트리플픽쳐스 제공)

[뉴스엔 배효주 기자] 구성환이 반려견 꽃분이를 생각하며 인터뷰 중 눈물을 흘렸다.

영화 '다우렌의 결혼'(감독 임찬익)에 출연한 구성환은 5월 30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영화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오는 6월 12일 개봉하는 영화 '다우렌의 결혼'은 다큐멘터리 조연출 ‘승주’(이주승)가 카자흐스탄에서 고려인 결혼식 다큐를 찍으려 했지만, 가짜 신랑 ‘다우렌’이 되어 결혼식을 연출하며 겪게 되는 뜻밖의 힐링 모먼트를 담은 작품이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덤 앤 더머'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찐친' 이주승과 구성환이 활약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주승은 다큐멘터리를 찍으며 입봉을 꿈꾸는 조연출 ‘승주’ 역을 맡았다. 고려인 결혼식 다큐를 찍기 위해 카자흐스탄으로 떠나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가짜 결혼식을 연출해서라도 다큐를 완성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구성환은 유쾌한 다큐멘터리 촬영감독 ‘영태’ 역으로 분했다.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한 반려견 '꽃분이'와의 케미스트리가 화제를 모았다. 이에 구성환이 아무도 모르게 운영하고 있던 꽃분이 유튜브 채널이 '떡상'해 구독자 5만 명을 돌파했다.

구성환(트리플픽쳐스 제공)

이에 대해 구성환은 "저는 영상 편집 같은 것도 못 하고, 핸드폰도 굉장히 오래된 기종이다"면서 "핸드폰 용량 때문에 클라우드처럼 쓰기 위해 영상을 올리기 시작한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처음에는 구독자 수가 1천 명도 안 됐는데, 지금은 하루에 만 명씩 오르고 있다"면서 "컴맹이라 수익 창출하는 법을 모르는데, 수익이 창출되면 꽃분이에게 간식이라도 사주고 싶다"고 전했다.

방송 이후 꽃분이의 미용 상태 등을 두고 여러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구성환은 "평상시 꽃분이 케어 너무 잘하고 있다"면서 "동네 사람들은 다 알 거다. 늦게 들어가도 새벽에 꼭 산책을 한다. 비 오는 날 빼고는 아침저녁 산책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이후 꽃분이의 미용이나 슬개골 등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왔는데, 저는 3일에 한 번씩 배 부분 미용을 시켜준다. 원래 말티즈들은 눈물 자국이 잘 생기는데 꽃분이는 눈물 자국 하나 없이 관리해 주고 있고, 영양제도 먹이고 있다"면서 "남들이 뭐라하든 '1도' 신경 안 쓴다. 거기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본인에게 꽃분이는 어떤 존재냐'는 질문에 구성환은 "어느 날은 아침에 일어났더니 베개가 눈물로 젖어있었다. 만약 꽃분이가 떠나면.."이라며 눈물을 흘리더니, "9년을 함께 살았는데, 저에겐 꽃분이가 남다른 존재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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