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성환/사진=트리플픽쳐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구성환이 반려견 꽃분이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뽐냈다.
구성환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반려견 꽃분이와의 소소한 일상을 공개해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과거 개인 보관용으로 시작한 유튜브 채널까지 떡상하고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통의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구성환은 꽃분이가 자신에게 어떤 존재인지를 언급하다가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날 구성환은 "유튜브 올린지 2~3년 정도 됐는데 폰이 오래된 기종이라 용량이 작다 보니깐 개인 보관용으로 시작했던 거다. 내가 꽃분이 유튜브 아니니 들어오지 않으셔도 된다고 적어놨는데 '나 혼자 산다'에 나오고 나서 하루 만명, 만명 터지고 있다"며 "꽃분이 뭐 좀 사주고 싶은데, 컴맹이라 유튜브 수익 창출은 못하고 있는 상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털, 쓸개골 등 구성환의 꽃분이 케어를 두고 지적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그는 "평상시 케어를 잘한다. 비오는 날 빼고 매일 아침, 저녁 산책을 했다"며 "말티즈가 눈물 자국이 많이 나는데 하나 없도록 내가 관리를 한다. 영양제도 잘 먹이고 있다. 남들이 뭐라 하든 하나도 신경 안 쓴다. 꽃분이만 행복하면 된다"고 털어놨다.
또한 구성환은 "아침에 일어났는데 베개가 눈물로 젖어있은 적이 있다"며 "꽃분이와 9년 같이 살았는데 떠날 때를 생각하면 그렇다. 나한테는 남다른 존재다"며 울컥했다.
한편 이주승, 구성환 주연의 '다우렌의 결혼'은 다큐멘터리 조연출 ‘승주’가 카자흐스탄에서 고려인 결혼식 다큐를 찍으려 했지만, 가짜 신랑 ‘다우렌’이 되어 결혼식을 연출하며 겪게 되는 뜻밖의 힐링 모먼트로, 오는 6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