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하고 파워풀" 박주현, 첫 스크린 주연 도전…'드라이브'(종합)

3377TV정보人气:801시간:2024-05-29

'드라이브'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N현장]'드라이브'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박주현이 스크린 주연으로 극을 이끌며 몰입도 높은 스릴러를 완성했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드라이브'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려 박주현, 박동희 감독이 참석했다.

'드라이브'는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납치되어 달리는 차의 트렁크에서 1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6억5천만 원을 벌어야 하는 인기 유튜버의 긴박한 사투를 그린 트렁크 납치 스릴러 영화다. '특송' 각본을 맡았던 박동희 감독의 데뷔작이다.

박 감독은 "'드라이브'는 한정된 공간과 한 인물이라는 설정이 이 드라마 가장 큰 힘이었다, 이러한 설정이 성립하기 위해선 몰입감이 가장 필요충분한 조건이었다"라며 "몰입감을 위해서 연기를 포함해 현장에서뿐만 아니라 후반 작업에서도 가장 최상의 몰입을 얻기 위한 방향으로 작업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스크린 주연으로 나서게 된 박주현을 주연으로 캐스팅한 것에 대해 박 감독은 "새로운 영화를 만들고 싶었고 새로운 영화에 새로운, 신선한 얼굴이 필요한 법"이라며 "그럼에도 신선한 얼굴을 가진 배우가 전체 이야기를 아주 파워풀하게 끌고 가야 하는데 이런 요건을 만족시키는 배우"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드라이브'
박주현은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납치당하는 위기에 빠진 인기 유튜버 유나 역을 맡았다.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하고 싶었다는 그는 "영화에서 사건이 벌어지는 장소가 한정적이고 한 장소에서 끝날 때까지 쭉 이어지다 보니까 보시는 분들이 지루하지 않게끔 빌드업하는 게 제 주목표였다"라고 했다.

특히 극을 끌어가며 한정된 시간 동안 여러 감정을 보여주는 것에 "영화를 촬영하면서 가장 어렵게 생각한 부분"이라며 "제 얼굴만 나오는데 지겹진 않을지, 내 얼굴로 내가 가진 감정과 표현으로 끌어갈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어떨 땐 아끼고, 어떨 땐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해야 할 때도 있어서 모니터링을 많이 했다"라며 "촬영 전에 유나의 감정을 30가지로 나눴는데 막상 현장에서는 그렇게 안 되고 다 써버리게 됐지만 내게 못 봤던 표정들, 알지 못한 표정들이 많이 나왔는데 (감독님이) 나를 믿고 맡겨 주신 부분이 컸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이렇게 유튜버를 소재로 다룬 이유에 대해 "인물이 한 공간에 고립돼 영화를 끌고 나가야 하는데 이 인물이 처한 상황이나 감정을 대사로 표현해야 하고 이걸 어떻게 받아줄 것인지 생각했다"라며 "현시대에 맞고 다양한 확장성이 있는 대상이 방송, 게다가 유튜버면 더 다양한 반응을 만들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감독은 "최우선으로 둔 건 영화적, 장르적 재미였고, 그 재미를 달성해야만 영화가 전달하는 게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생각했다"라며 "다만 이 소재(유튜버)를 손쉽게 재단하거나 가치판단 하는 걸 굉장히 경계했고, 다만 이 소재를 끌고 들어왔을 때 만드는 사람으로서 태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우리가 소셜미디어를 탐구하느라 에너지를 소비하는데 그만큼 주변을 주의 깊게 보고 있을지 정도의 질문을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오는 6월 1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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