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의채에서 괴질이 성행하자, 산지기 장생은 해장로의 조언에 따라 채민들의 약초를 찾아주려 하지만 이 방법은 비효율적이고 위험하여 장생은 전설의 구색녹왕을 찾아 환의채를 구하기로 결심한다. 이때 대월국 요후는 궁궐에 갇혀, 사술을 닦기 위해 구색녹왕의 자취를 찾았고, 태자 연이는 요후를 막기 위해 구색녹왕을 찾아 나선다. 장생과 연이, 그리고 목숨을 건 사냥꾼 소대 등 여러 인간과 병마가 왕의 자취를 찾을 수 있는 첫 단서인 도깨비불숲으로 몰려든다. 장생과 연이는 위험 속에서 뜻을 같이하는 친구가 되었지만, 그들이 사슴 왕의 소재를 찾기도 전에 요괴를 만나 추격당하고,  요괴의 끔찍한 계획을 알게 된다. 장생과 연이는 밀렵단과 중재하여 요후의 수하 무혼시의 추적을 피해야 하고, 또한 소려 등 여러 명의 도움으로 오관참육장을 거쳐, 구색록왕의 비밀을 찾아내고 요괴를 감화시켜 환이채와 대월국을 구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