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장강명 작가, '해야 할 일' GV 참석…독립 영화 응원

3377TV정보人气:821시간:2024-09-30

'해야 할 일' 포스터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해야 할 일'(감독 박홍준)이 장강명 작가, 배우 이제훈과 함께 GV를 진행한다.

명필름랩에 따르면 장강명 작가, 이제훈이 '해야 할 일'의 GV에 참여한다. '해야 할 일'은 구조조정으로 동료들을 잘라내야 하는 준희와 인사팀의 리얼 현실 드라마로 노동자를 해고하는 노동자의 모습을 다룬 영화. "올해 최고의 독립영화임을 증명했다" "정말 대단한 건 어느 누구 한 명 이해되지 않는 캐릭터가 없다" "노동자와 회사의 대립, 그사이에 켜켜이 박혀있는 다양한 질감의 비극과 슬픔을 담으며 노동 영화의 새로운 핍진성을 보여준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장강명 작가는 '해야 할 일'의 완성도에 대한 만족감을 전하며, 10월 3일 오후 2시 KU시네마테크에서 박홍준 감독과 GV로 함께 한다. 장강명 작가는 최근 영화화된 소설 '한국이 싫어서' '댓글부대' 외에 연작 소설집 '산 자들'로 한국 사회의 비극적 노동 현실의 민낯을 그린 바 있다.

특히 정리해고 바람이 불어닥친 공장을 배경으로 을과 을끼리 서로를 감시하는 비극을 다룬 단편 '공장 밖에서'는 영화 '해야 할 일'의 설정과 매우 흡사하다. 영화의 각본은 박흥준 감독이 실제 중소기업의 인사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했기 때문에, 기자 출신으로 현장 취재를 토대로 작품을 집필한 장강명 작가와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기대를 더 한다. 장강명 작가와 박홍준 감독의 '해야 할 일' GV는 KU시네마테크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한국 독립영화에 관심이 지대한 이제훈도 GV로 '해야 할 일'을 응원한다. 이제훈은 개인 유튜브 채널 '제훈씨네'에서 독립영화와 사라져가는 독립영화 극장을 소개하는 기록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다. 10월 7일 오후 4시 30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해야 할 일' 박홍준 감독, 배우 김도영과 명필름 심재명 대표가 진행을 맡고, 이제훈이 자리하는 메가토크가 열린다. 이제훈은 영화 '해야 할 일'에 대한 감상과 함께 주조연상을 휩쓸며 극찬이 쏟아지고 있는 배우들의 현실적인 연기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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