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 류지윤 기자] 김지운 감독이 편혜영 작가의 '홀'의 실사화 메가폰을 잡은 가운데 테오 제임스가 주연으로 발탁됐다.
ⓒ젠틀맨: 더 시리즈 스틸컷최근 미국 영화전문 매체 데드라인 보도에 따르면, 테오 제임스가 '홀'의 주연을 맡았다. 테오 제임스는 '브레이킹 배드'의 스핀오프, '젠틀맨' 등의 출연하며 인기를 끈 배우다.
'홀'은 바바라 제이 지트워 에이전시에서 Esmail Corp와 영상화 판권을 계약, 이후 김지운 감독의 차기작으로 정해지며 내년 초 본격적인 촬영을 앞두고 있다. 제작사는 앤솔로지 스튜디오와 이스마일 코퍼레이션, K 피리어드 미디어로 한국과 할리우드의 협업작이다.
소설 '홀'은 2016년 편혜영 작가가 발표한 장편 소설로, 교통사고와 아내의 죽음으로 완전히 달라진 대학 교수 오기의 이야기를 담았다. 문학상 '셜리 잭슨상'을 수상하고 '타임스'에서 그해 최고의 스릴러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