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인터뷰②]'핸섬가이즈' 공승연 "시원한 욕설은 내 다른 자아..카타르시스 느껴지기도"

3377TV정보人气:294시간:2024-06-30

배우 공승연/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공승연이 욕설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공승연은 영화 '핸섬가이즈'에서 보호본능을 불러일으키는 외모와 달리 화끈한 강심장 대학생 '미나' 역을 맡아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담아냈다. 더욱이 시원한 욕설 연기를 펼친 가운데 '핸섬가이즈'의 명장면으로 꼽히기도 한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공승연은 욕설 연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공승연은 "선배님들보다는 고민을 덜 할 수 있는 캐릭터였다"며 "'미나'가 직접적으로 웃기는게 아니고, 이미 만들어진 판에서 선배님들에 대한 리액션을 솔직하게 하면 되는 거라 그런 지점은 편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선배님들이 내가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셨다"며 "강단 있게 중심을 잘 잡아야 하는데 혼란스러울 때도 많았고 그러다가 가끔 길을 잃을 때도 있었는데 선배님들이 도움을 많이 주셨다"고 덧붙였다.

또한 공승연은 "'미나'라는 캐릭터는 나 자신과 많이 닮아있어서 많이 끄집어내서 쓸 수 있었다"며 "100% 공승연 느낌으로 연기를 많이 했다. 날 것의 느낌을 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욕설은 다른 자아가 가끔 튀어나온 거다"고 너스레를 떨더니 "미워보이지 않고, 사랑스럽게 보이려고 신경 쓴 것 같다. 욕설 장면의 경우는 대사에는 조금밖에 없었다. 어떻게든 해내야 하니깐 비슷한 욕들이 그냥 튀어나왔다. 그 장면을 좋게 봐주셔서 뿌듯하다. 평상시에 소리 지르는 일이 없는데 오히려 시원하게 욕을 하니깐 카타르시스가 느껴지기도 했다. 통쾌하고, 재밌었다"고 흡족해했다.

한편 공승연의 신작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과 '상구'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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