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대통합 한 ‘인사이드 아웃2’, 1편도 넘었다…한국영화 ‘울상’

3377TV정보人气:336시간:2024-06-30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극장가를 독식하며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사춘기를 소재 삼은 영화는 전 세대의 공감을 자아내며 1편의 성적까지 뛰어넘었고, 전 세계에서도 1조1928억 원의 흥행 수입을 올리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밀린 한국영화는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어른·아이 모두 사로잡다

6월 30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6월 12일 개봉한 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가 상영 18일째인 29일까지 누적 관객 522만6451명을 모았다. 351만 명을 모은 ‘웡카’를 일찌감치 제치고 올해 개봉 외화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전체 박스오피스에서도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파묘’와 ‘범죄도시4’의 뒤를 이었다.

497만 관객을 동원한 1편의 흥행 기록까지 제친 영화는 ‘겨울왕국2’, ‘겨울왕국’, ‘엘리멘탈’, ‘스즈메의 문단속’에 이어 단숨에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 5위에 올랐다. 사실상 557만 명을 모은 ‘스즈메의 문단속’을 밀어내는 건 기정사실화됐으며 픽사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인 ‘엘리멘탈’(724만 명)의 자리까지 노리고 있다.

이러한 폭발적 흥행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의 힘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앞서 ‘더 퍼스트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 등 최근 흥행한 애니메이션이 성인 관객들을 겨냥해 흥행했던 것과 달리, 사춘기에 겪는 복잡한 감정을 다룬 ‘인사이드 아웃2’는 사춘기를 지나온 어른과 10대 관객 모두를 극장으로 이끌었다. 예매 관객 분석에서도 10~50대까지 연령별 관객 분포가 고르게 나타났으며 SNS에는 영화를 보다 자녀와 함께 눈물을 흘렸다는 후기도 쏟아졌다.

○한국 영화는 ‘울상’

‘인사이드 아웃2’의 공세로 성수기 여름 극장가를 노린 한국 영화들은 맥을 못 추고 있다.

한 주 뒤 개봉해 2위를 유지하고 있는 하정우·여진구 주연의 ‘하이재킹’과 그 뒤를 맹추격하고 있는 이성민·이희준 주연의 코미디 ‘핸섬가이즈’ 모두 일일 관객 수가 ‘인사이드 아웃2’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두 영화 모두 CJ CGV 실관람객 평균 골든 에그 지수가 93%를 넘으며 호평을 받고 있지만 97%를 유지하고 있는 ‘인사이드 아웃2’를 당해내지 못하고 있다.

‘인사이드 아웃2’에 이어서 또 한 편의 외화 기대작인 ‘데드풀과 울버린’이 24일 개봉을 기다리고 있어 한국 영화계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 영화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332만 명을 모으며 인기를 끌었던 2016년 ‘데드풀’의 8년 만의 속편으로, 4일 주연한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이 내한해 팬들과 직접 만나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더욱 끌어올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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