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늘한 독기...'리볼버' 전도연 "이런 모습, 감정으로 연기한 적 처음"

3377TV정보人气:774시간:2024-07-01

8월 7일 개봉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영화 '리볼버'에서 새로운 얼굴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무뢰한'으로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오승욱 감독의 신작이다.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 등이 출연한다.



전도연은 수영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를 예고했다. 공개된 스틸 속 전도연은 텅 비어버린 눈빛과 얼굴, 대가를 받기 위해 뒤도 보지 않고 직진하는 독기 등 수영의 여러 면모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표현한 모습이다.

또한 2년 간의 수감 생활을 마친 후 수영의 심적 변화를 단번에 알 수 있는 외적인 부분도 눈에 띈다. 이에 전도연은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새로운 헤어스타일과 의상 등 과거와 현재의 변화 폭을 보여주기 위해 했던 고민을 전했다.



오승욱 감독은 '무뢰한'에 이어 전도연과 다시 작업하게 됐다. 그는 "전도연이 갖고 있는 품격과 타자에 대한 어마어마한 공감 능력을 생각하며 '강철의 심장을 갖고 있는 주인공'의 서사를 써 내려갔다"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전도연은 "이런 모습과 감정으로 연기했던 적이 없는 것 같다. 오승욱 감독이 '전도연의 새로운 얼굴을 발견했어'라고 했는데, 그 말이 굉장히 통쾌했다"고 전했다.



또한 "'내 시간에 대한 약속을 지켜'라는 저돌적인 생각이나 모습들이 좋았다. 수영은 자기 삶을 스스로 개척할 줄 아는 인물"이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승욱 감독은 "'리볼버'에는 지금까지 드러난 적 없던 전도연의 얼굴이 담겨 있다. 전도연은 본능적으로 장면의 주요점을 명확하게 짚어 내는 베테랑"이라며 아낌없는 극찬을 전하며 더욱 기대를 높였다.

한편 '리볼버'는 오는 8월 7일 개봉한다.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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